25 February 2008

기적의 아이…냉동 보관된 정자로 22년만에 세상에 태어났다!


2008년 2월 25일(월) 8:45 [스포츠서울닷컴]

[스포츠서울닷컴│뉴스편집팀] 한 남성이 22년 전 우연히 냉동 보관한 정자를 통해 아들을 출산해 전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는 마이크 쿠즈민스키(Kuzminski.43)와 그의 아내 크리스틴(Kristin)은 22년 2개월 2주 전 냉동 보관한 정자로 지난해 11월 1일 '기적의 아기' 제이섹(Jacek)을 얻었다.

쿠즈민스키는 18살 때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아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이용한 항암치료를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항암치료 시 불임 위험을 미리 알렸고, 이에 쿠즈민스키는 정자를 냉동 보관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임이 된 쿠즈민스키는 아내인 크리스틴과 지난 2003년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한 아이의 아빠와 엄마가 되리라는 희망은 접은지 오래였다.

그런데 여동생이 오래전 병원에 냉동 보관시킨 오빠의 정자가 있음을 일깨워줬다. 다행히도 그의 정자는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고, 그는 2,000달러를 지급한 후 정자를 찾을 수 있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2년이 지난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가 생기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했다. 임신에 성공한 크리스틴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라며 당시를 기억했다.

<사진 = 캐나다 닷컴>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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