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May 2009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될 듯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될 듯
 전남 신안군이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북한의 묘향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될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573.12㎢)은 흑산, 홍도 등 국립공원, 장도 람사습지, 증도 갯벌도립공원, 태평염전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에 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후박과 동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식생과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아 이동철새의 75%(337종) 정도가 중간 기착해 그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갯벌과 염전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사례는 세계 최초로서 유네스코 지정마크인 에코라벨링(EcoLabeling)을 천일염, 김, 시금치 등 지역산물에 적용할시 현재보다 2~10배 이상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고 유네스코에서 발간되는 홍보물과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외 방문객 증가 등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로 환경보전과 병행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세계 네크워크와의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신안 김준환기자〈kjh@jeonm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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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일자 지면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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