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전염이 된다고 하죠.
행복한 생각을 하는 사람과 가까이하면 나도 행복해지고, 불행한 생각을 하는 사람과 가까이하면 나도 불행해진다고 합니다.
또, 나아가 생각은 우리 몸까지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우리는 언제 행복한 생각을 하게 될까요?
"맛있는 식사, 편안한 집, 든든한 직장을 가질 때죠."
"눈이 오면 썰매 타고 친구랑 놀 때요."
요요 선수
"요요할 때 행복해요."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20년간 4,700명을 관찰해본 결과, 친구가 행복한 생각을 하면 나도 따라서 행복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울러 교수/UC샌디에고 대학
"행복은 사회 망을 통해 바이러스처럼 퍼져요. 친구의 친구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지죠."
행복한 친구와 1km 이내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자신도 행복해질 확률이 42%나 높았습니다.
행복한 친구가 3km 떨어진 곳에 살아도, 행복해질 확률은 22% 더 높았습니다.
파울러 교수/UC샌디에고 대학
"행복한 사람들은 심장도 튼튼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적어 오래 삽니다."
그런데, 생각은 우리의 마음뿐 아니라 몸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연구진은 친구가 비만이면 자신도 비만이 될 확률이 57%나 더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만인 친구와 아주 친한 사이라면 확률은 171%까지 급증했습니다. 비만인 친구를 좋아하면 무의식적으로 '비만한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신도 따라서 비만해진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과 얼마나 가까이하느냐도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imnew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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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동감.
11 December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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